하나금융, 올해 조직 틀 구축… 외환銀 인수 저평가 <LIG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LIG투자증권은 18일 하나금융에 대해 지난해는 KEB외환은행의 인수 첫 해로서 과도기였다며 올해 점차 조직의 틀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LIG투자증권 손준범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순이익이 88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연말 판관비와 충당금 및 감액손실 발생으로 인해 저조한 실적이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금감원 기준통일에 다른 민감업종 충당금 적립 550억원(연결기준), 외환은행 충당금 적립기준 통일 등 추가적립금 200억원 등이 예상된다”며 “전반적인 건전성은 양호할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올해 순이익 1조3100억원, 대출성장 4.5%, 순이자마진(NIM) 2.01%가 예상된다”며 “경영진이 엽업력 회복과 건전성 관리에 중점을 둔 경영목표를 제시하며 실적회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부가치 미만 외환은행 인수는 역시 성공적인 거래로 판단한다”며 “정상화 실적 시현, 잔여지분 처리결정, 본격적 시너지 프로세스 실행 등이 5월을 전후해 이슈화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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