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용훈 기자=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10일까지 보름간 신주현(新竹縣) 주베이 시(竹北市)에서 ‘2013타이완 등불 축제'가 진행된다.
18일 타이완 관광청에 따르면 매년 정월대보름을 기점으로 전국의 한 지역을 선정,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타이완 등불축제는 올해로 24회를 맞았다.
타이완 등불축제에는 십이지신 형상을 본떠 만든 거대한 주등(主燈)을 중심으로 다양한 부등(副燈) 등이 전시되며 개막 당일에는 다양한 문화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이번 등불축제는 높이 비상하는 교룡의 이미지를 통해 국가 및 사회가 나날이 발전하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아 주등명을 등교기성(騰蛟起盛)이라고 이름붙였다.
이 외에 정월대보름기간 타이완 각지에선 핑시의 천등, 타이동 짜한딴, 타이난 엔슈이 펑파오, 타이베이 등불축제, 사당의 전통 제례의식 등의 다양한 축제도 진행된다.
2월24일부터 3월10일까지 타이완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는 원소절 축제를 통해 소형연등과 기념품이, 타이완 등불축제를 통해 신주(新竹)선물세트가 각각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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