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통신, 연초부터 복합케이블 수주 대박…"올해 매출 기대되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대한광통신이 연초부터 OPGW(광복합가공지선) 수주에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매출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광통신은 1월 중 OPGW 수주 잔고가 140억원에 달해 지난해 연간 매출 128억원을 초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추가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대규모 성장세가 예상된다.

실제로 대한광통신은 방글라데시와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80만 달러와 40만 달러 등 총 120만 달러 규모의 OPGW 공급 건을 잇따라 수주했다.

OPGW는 전력과 통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복합케이블로 스마트그리드와 LTE 인프라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해외 OPGW는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은 고수익 제품이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연초부터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OPGW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