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해 보이는 것, 종아리 두꺼운 것 별로” 모델 출신 배우 김영광 인터뷰 논란

  • “찌질해 보이는 것, 종아리 두꺼운 것 별로” 모델 출신 배우 김영광 인터뷰 논란

(사진=김영광 트위터)
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이종석, 김우빈과 함께 모델 출신 배우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김영광의 인터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영광의 인터뷰가 실린 잡지 지면을 촬영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잡지는 2013년 2월호 ‘보그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잡지 에디터가 “참기 힘든 외형은 뭐냐”고 묻자 김영광은 “찌질(지질)해 보이는 걸 싫어한다. 성준(동료 모델 김성준)이 같은 사람은 머리 안 감고 나타나도 괜찮은데 마음에 안 들게 생긴 사람이 그러고 오면 정말 꼴 보기 싫다.”고 답변했다.

특히 문제가 된 건 다음 부분이다.

김영광은 자신의 취향을 밝힌 에디터와 대화하며 “종아리 두꺼운 것”이 별로라고 말했다.

또 “남자든 여자든 예쁜 사람이 좋다. (겉모습만 보고) ‘난 저 사람이 싫어, 왠지 나랑 안 맞을 것 같아’라고 하면 애들이 ‘형 진짜 못된 것 같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상형이야 있겠지만 자기 기준에 안 맞는 사람을 꼴 보기 싫다, 안 맞는다라고 말하다니 실망이다.”, “이건 이상형 인터뷰가 아니라 자기 기준에 안 맞는 여성을 폄하하는 인터뷰다”, “본인도 노력해서 지금의 외모를 가꿨으면서 말을 참 함부로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솔직하다”라는 반응의 누리꾼과 “솔직한 게 아니라 배려 없는 것”이라는 누리꾼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는 “글로 정리된 인터뷰라 실제 뉘앙스는 어땠을지 모르니 기다려 보자.”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김영광은 KBS 드라마 ‘사랑비’,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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