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지방세 체납…티웨이측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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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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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박재홍 기자=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지방세 16억원을 체납해 국세청으로부터 가압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최근 지난해 납부하지 못한 지방세 16억원에 대해 국세청으로부터 가압류 조치를 당했지만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티웨이 항공측은 이에 대해 “경영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체납 부분이 일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지방세나 가압류 등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인수가 이뤄진 시점이 얼마 되지 않은 만큼 경영 정상화를 위한 과정에 이제 들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체납 부분도 이른 시일 내에 해결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 항공은 지난해 12월 아동도서 출판 전문업체인 예림당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지분 73.15%를 70억원에 사들여 인수했다.

티웨이 항공은 현재 부채가 500억원에 달해 자본금이 잠식된 상황으로,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약 260억원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앞서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는 토마토저축은행으로 65.7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토마토2저축은행이 6.61%를 가지고 있었다.

이에대해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의 가압류 여부와 관련, “그 건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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