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당선인, 29일 아웅산 수치 여사와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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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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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지승 기자=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9일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와 회동한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21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1월 29일 아웅산 수치 의원이 평창 스페셜 올림픽 참석차 방한해 박 당선인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수치 여사는 ‘2013 평창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개막식에 초청돼 28일 닷새 일정으로 방한한다.

박 대변인은 “두분의 만남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여성 정치인의 만남이라는 것 만해도 큰 의미와 상징성을 나타낸다”며 “격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 아시아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특히 여성지도자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회동은) 민주화와 산업화 등을 앞서 경험하고 있는 우리 측에 아웅산수치가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 부분에 대한 경험과 지혜를 나눌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1988년 미얀마 민주민족동맹(NLD)을 조직하고 민주화 운동에 뛰어든 수치 여사는 군부 독재 체제에서 수차례 가택연금을 당했으며 2010년 말 석방됐다.석방과 재구금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그는 비폭력 평화투쟁을 고수했으며, 1991년 노벨평화상을 받기도 했다.

방한 기간 수치 여사는 서울대에서 교육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광주를 방문해 5ㆍ18 민주묘지도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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