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위한 종합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한달 동안 민원 지연 등 문제점 개선을 위해 민·관으로 구성된 ‘스피트 업(Speed Up) 민원처리 연구위원회’를 운영, 총 43건의 개선과제를 발굴했다.
개선과제는 시스템 개선 20건, 직원 근무여건 개선 13건, 관행 개선 8건, 제도 개선 2건 등이다.
시는 이중 33건에 대해 즉시 민원처리에 들어갔으며, 중앙부처 건의, 조례 및 규정 개정, 시스템 구축 등 10건은 별도 계획에 따라 추진키로 했다.
시는 즉시 민원처리를 위해 민원처리 알림시스템을 구축, 민원의 접수에서부터 처리진행과정, 결과까지 민원인에게 실시간으로 휴대전화 문자알림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처리 결과에 대해서도 스마트폰과 CS전담요원을 통해 의견을 수렴, 민원처리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담당공무원의 재량권이 부여된 민원에 대해서는 국·소별로 구성된 ‘민원연구회’를 비롯해 ‘민원법률연구회’, ‘민원조정위원회’를 단계적으로 운영, 처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빠른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민원행정도 빠르고 투명하게 변화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이 원하는 ‘투명하고 신속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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