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가 22일 오후 1사단에서 쇼케이스를 하기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스타제국 제공 |
22일 오후 6시30분 경기도 파주 인근 1사단 전방부대에서는 나인뮤지스 신곡 '돌싱' 발표기념 쇼케이스가 열었다. 나인뮤지스는 신곡 ‘돌스’를 발표하고 활동에 들어가기 앞서 팬덤의 중심은 군인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나인뮤지스는 군통령이란 별명이 붙을 만큼 군인에게 인기를 얻는 그룹이다. 소녀시대와 같이 9명의 멤버로 출발한 나인뮤지스는 평균키 172cm로 모델돌이란 별명을 붙었다. 나인뮤지스는 남다른 몸매와 성숙한 여성미를 앞세워 남성팬을 공략했다.
나인뮤지스는 2012년 발매한 신곡 '뉴스' 이후 미니앨범 '티켓'이 연이어 터지며 가요계에 대세로 자리 잡았다. 나인뮤지스는 초창기 멤버수가 같다는 이유로 소녀시대와 비교되며 곤혹을 치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인뮤지스는 성숙한 걸그룹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24일 발매되는 신곡 '돌스'는 히트메이커 스윗튠의 작품이다. 나인뮤지스는 특이하게 블랙뮤지스와 화이트뮤지스로 활동하게 된다. 현아, 손성아, 은지, 경리는 블랙뮤지스로 이유애라, 세라, 민하, 혜미, 이샘은 화이트뮤지스로 무대에 선다.
블랙뮤지스는 보이시한 매력을 화이트뮤지스는 좀더 여성미에 무게를 뒀다. 이들은 무대에서 편을 갈라 차별화된 여성미로 매력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무대에서 상반된 매력으로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를 두겠다는 의도다.
군부대 쇼케이스는 어렵게 성사됐다. 보안이 생명인 군부대에서 쇼케이스 요청에 국방부는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나인뮤지스의 소속사 스타제국 신주학 사장은 "국방부에 직접 전화를 걸어 행사의 의도를 설명한 끝에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샘은 "군부대에서 단일팀이 쇼케이스를 하는 것은 나인뮤지스가 처음이라고 들었다. 소중한 기회를 얻은 만큼 최선을 다해 장병들의 마음을 녹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쇼케이스 외에도 군장병의 내무반을 방문하고 직접 배식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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