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 호흡 가스 이용 '암 진단방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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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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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정찬 박사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암을 호흡 성분으로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알앤엘바이오는 날숨을 이용한 암 진단 연구에 주력해 호흡 가스를 이용한 암 진단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암조직에서 나오는 암 특이적 생체지표를 호흡 가스 내에서 찾아냄으로써 지금껏 조기 진단이 어려워 치료가 힘들었던 암을 손쉽게 알아낼 수 있게 됐다.

특히 유방암 환자, 갑상선암 환자 등의 호흡에 존재하는 물질 중 건강한 사람의 호흡과 차이가 나는 여러 성분들을 분석해 이번에 특허를 출원한 특정 물질이 암 존재 유무와 깊은 상관 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암의 기존 진단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이 없는 환자의 경우에는 실행하기 적절치 못했다.

알앤엘바이오는 이번 진단법이 환자 편의성 면에서도 뛰어나고 산업성·시장성·경제성 등에서 매우 유용한 차별화된 진단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알앤엘줄기세포 기술원장인 라정찬 박사는 “이 기술이 실용화 되면 호흡 한 번 만으로 간단하게 암 유무를 예상할 수 있어서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암이 재발하는 것도 미리 예측할 수 있어서 이번 새로운 개발이 암 사망률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이고 새로운 진단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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