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드레스 디자이너 제이슨 우, 대만서 상표등록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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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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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워싱턴 특파원= 미셸 오바마 여사가 남편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파티에 입었던 드레스를 4년 전에 이어 두 차례나 만들었던 대만계 제이슨 우 디자이너의 최근 상표등록 신청이 대만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우 디자이너는 미셸 여사의 흰색 및 붉은색 취임식 축하 파티복을 만들어 유명세를 타고 있으나, 22일 대만 특허 법원은 우 디자이너가 신청한 ‘미스 우’ 상표 등록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유는 상표로 등록하기에 너무 일반적이라는 것이었다.

법정은 “중국에 우씨 성을 가진 사람이 너무 많아 미스 우의 상표 등록은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결정이었고, 우 디자이너는 “이 ‘우’는 상표 로고에도 나타났듯이 부엉이 울음소리를 표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 디자이너는 9세 때 대만에서 캐나다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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