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콘서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악기전시회인 ‘2013 NAMM 쇼’에서 진행된다. 70명의 오케스트라와 연주하는 엘튼 존의 열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디지털 자동연주 피아노 ‘디스클라비어’의 동기화를 통해 한국·일본·호주·러시아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있는 동일 모델의 동시 연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서울 코엑스에 위치한 야마하의 악기 전시장에서 26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콘서트의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야마하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야마하뮤직코리아 후쿠토메 히토시 대표는 “야마하의 디스클라비어는 기존의 디지털피아노와는 달리 연주자의 감성과 열정이 담긴 키스트로크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재현하고 다수의 피아노가 완벽하게 일치돼 연주되는 최초의 피아노”라며 “디스클라비어로 20세기가 낳은 팝과 피아노의 거장 엘튼 존의 콘서트를 현지에서 직접 감상하는 느낌 그대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마하는 지난 20년 동안 엘튼 존의 투어용 피아노를 제작 및 지원해왔으며 엘튼 존은 야마하가 자신만을 위해 만든 세상의 유일한 피아노인 ‘밀리언 달러 피아노’를 사용해 2011년 미국 라스베거스 시저스 팰리스에서 투어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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