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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이 지난주 미국PGA투어 휴매너챌린지 2라운드 때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사진=나이키]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미국PGA투어 2년차인 노승열(22· 나이키)이 24일 시작되는 미국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존 데일리(47· 미국), 위창수(테일러메이드)와 초반 동반플레이한다.
노승열과 데일리가 같은 조에서 플레이하기는 처음이다. 이 대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골프장 남·북코스에서 벌어진다.
세 선수는 첫날 오전 9시10분(현지시간) 남코스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남코스는 전장 7569야드(파72)다. 북코스(파72·길이6874야드)에 비해 700야드 가까이 길다.
노승열과 데일리는 투어에서 내로라하는 장타자다. 지난해 두 선수의 드라이버샷 평균거리는 데일리가 306.7야드(랭킹 9위), 노승열이 300.4야드(랭킹 19위)였다.
올해는 시즌 초반이지만 데일리가 313.9야드(랭킹 2위), 노승열이 306.2야드(랭킹 15위)를 기록중이다. 노승열은 최근 나이키와 후원계약식에서 “나이키 클럽으로 바꾼 후 드라이버샷 캐리가 지난해보다 7∼8야드 늘었다”고 말했다. 그래도 데일리에게는 간발의 차로 뒤진다. 긴 코스에서 서로 ‘장타 대결’을 하노라면 노승열이 데일리의 페이스에 말릴 수 있다는 얘기다. 노승열은 시즌 첫 대회에서 커트탈락했다. 또 바꾼 클럽에 빨리 적응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노승열에게는 데일리와 동반플레이가 썩 좋지않아 보인다.
두 선수와 함께 플레이하는 위창수의 올해 드라이버샷 거리는 292.1야드(랭킹 93위)다. 노승열에게는 14야드, 데일리에게는 22야드 가량 뒤진다. 위창수에게는 다행히 북코스가 있다. 2라운드 후 세 선수의 성적이 궁금해진다.
이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올시즌 처음 나란히 출전한다. 한국(계) 선수로는 최경주(SK텔레콤) 양용은(KB금융그룹) 배상문(캘러웨이) 이동환(CJ오쇼핑), 존 허, 제임스 한 등 10명이 나간다. 최경주는 초반 이틀동안 지난해 CJ 인비테이셔널에 초청선수로 출전한 벤 커티스(미국)와 동반플레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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