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경남은행은 환율변동에 따른 지역 수출입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덜어주기 위해 23일 '수출입기업우대대출'을 출시했다.
총한도 5000억원 규모로 마련된 이 대출은 동남권(경남ㆍ울산ㆍ부산) 소재 수출입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업체당 한도는 100억원 이내로 대출기간은 최장 5년 이내다. 금리는 수출입실적(타행 수출입실적도 인정)에 따라 최대 1.4%p~2.0%포인트까지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또 신규 거래 수출입중소기업은 외환수수료를 최대 40% 우대한다.
유충렬 경남은행 기업고객사업부장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비올 때 우산을 빌려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역 수출입중소기업들의 경영애로를 덜어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이번 대출 출시를 기념해 2013년 수출입실적이 전년대비 1000만 달러 이상 증가하면, 해당 실적을 마일리지로 전환해 해외여행 또는 기프트카드를 제공한다.
수출입실적은 결제방식에 따라 10불 당 평균 0.9마일리지로 전환되며 1마일리지는 1원으로 환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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