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우케미칼 전자재료 사업부는 카드뮴 없는 퀀텀닷 기술을 갖고 있는 영국 나노코(Nanoco)와 글로벌 라이센스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다우케미칼은 비카드뮴계 퀀텀닷을 제조, 마케팅, 판매할 수 있는 독점권을 갖게 됐다. 퀀텀닷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불릴 만큼 많은 장점이 있지만 중금속 성분인 카드뮴이 함유돼 있어 기존 디스플레이 제품 생산에 활용되기 어려웠다.
그러나 나노코가 기술을 보유한 비카드뮴계 퀀텀닷 제조 기술은 중금속 성분에 대한 걱정을 덜고 성능도 향상시킬 수 있어 향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우케미칼은 기존에 보유한 양산 능력과 넓은 판매망을 퀀텀닷 제조에 적용해 디스플레이 소재 부문의 글로벌 리더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나노코는 다우케미칼이 판매하는 퀀텀닷 판매량에 따라 로열티를 받게 된다.
다우케미칼은 아시아 지역에 퀀텀닷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대량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다우케미컬 전자재료 사업부의 디스플레이 분야 글로벌 총괄 박춘근 사장은 “나노코의 비카드뮴계 퀀텀닷은 중금속을 사용하지 않고도 LCD 디스플레이의 색(色) 재현성을 높일 수 있어 업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사장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쌓아 온 다우케미칼의 기술력 및 노하우가 나노코의 기술과 결합해 완벽한 디스플레이 소재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노코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에델만은 ”이번 협약은 퀀텀닷 업계의 획기적인 일로 나노코의 퀀텀닷 기술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퀀텀닷 생산 요건을 계획하는데 더욱 큰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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