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 에스엘, 세기를 뛰어넘는 초일류 장수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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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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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중국속의 우리기업 (3) 에스엘 >

아주경제 칭다오 최고봉 기자= 에스엘이 세계적인 경제침체속에서도 꾸준한 매출성장을 올리며 세기를 뛰어넘는 초일류 장수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에스엘은 지난해 3분기 동안 전체 2조156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그 중 옌타이(煙台)법인 655억원, 베이징(北京)법인 1212억원, 상하이(上海)법인 980억원 등 올해에도 중국에서의 높은 매출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더 수주량도 매년 2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현대기아차에 치중됐던 수주량은 GM 및 현지업체로 다분화되며 안정적인 영업망을 구축하게 됐다.

에스엘 옌타이법인 권병욱 총경리는 “에스엘은 1954년 설립이래, 반세기 동안 자동차 헤드램프를 비롯한 각종 램프와 섀시, 미러 등 자동차 부품 생산에만 전력을 기울여온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이라며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한 내실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역량강화로 내부 구성원들에게는 미래를 제시하고 외부적으로는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장수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권 총경리는 “차세대 자동차 부품산업의 첨단화, 고급화, 모듈화, 자동화 추세에 맞춰 선진 외국기업과의 기술교류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첨단 시스템을 구축해 신제품 개발 및 신기술 확보에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엘은 1980년대 중반부터 해외메이커와의 합작 및 해외 직수출을 추진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 사업장은 물론, 미국과 중국, 인도, 유럽 등 세계 각지의 생산 및 판매거점의 역할을 수행하는 해외사업장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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