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형 “감사원-정부부처 대립, 국법질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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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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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미스터 쓴소리’ 조순형 전 의원은 24일 감사원의 4대강 사업 감사결과에 국토해양부와 환경부가 반발하는 것과 관련, “국책사업을 둘러싸고 정부기관끼리 정면 대립하는 건 국법질서가 무너지고 국가 기강이 무너지는 사태다.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조 전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조 전 의원은 이어 “감사원법에 보면 감사결과에 대해서 비관 기관이 잘못됐다고 생각을 하면 재심청구 절차가 있다”며 “법으로 재심청구를 하면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 의원은 “새누리당이 지난 대선에서 이겼다고 무사태평으로 지내며 박근혜 당선인 눈치만 보고 있다”며 “과거의 거수기 집권당, 대통령과 정부의 눈치만 보고 따라가는 집권당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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