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글로벌비전, 라오스 비엔티엔 아동청소년센터 건립 후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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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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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은 24일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사단법인 글로벌비전과 라오스 빈곤아동의 보호와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아동청소년센터 건립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라오스는 초등학교 취학률이 72.4%(수료율 41%), 문맹률이 43%에 이르는 등 교육 여건이 매우 취약하나, 열악한 경제상황으로 인해 교육기반 확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센터가 건립되는 비엔티엔시 지역은 문화시설이나 공공 도서관이 전무하여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아동청소년센터는 2월초에 착공해 6월말 준공 예정으로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실 8칸 규모의 센터 건축과 책상, 교과서 등 교육기자재 구입을 위해 약 6000만원을 서부발전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IT기술, 영어, 음악, 미술 등 교육 프로그램과 빵, 우유 등 영양급식도 정기적으로 제공해 도시 빈곤층 아동 및 청소년들이 건전한 미래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부발전 대학생봉사단 및 봉사활동 우수 직원 10명을 선발해 센터건축을 위한 노력봉사와 고아원 방문 교육 봉사 등 현지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센터 건립 사업은 라오스 교육부 지원 요청사업으로 공기업과 민간구호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서부발전의 첫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라는데 의미가 있으며, 올해 7월 착공예정인 라오스 세남노이 수력발전사업(410MW)의 성공적 추진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은 해외사업의 지속적 확대에 따라 향후 미얀마, 인도네시아, 인도 등 사업을 추진 중인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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