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 5월부터 여군 최전방 전투지역 배치...금지조항 폐지 내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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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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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워싱턴 특파원=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은 여성들이 최전방 전투 지역에서 근무하는 것을 금지한 군 조항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힌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ABC 방송 등 미국 언론은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페네타 장관 등 국방부 수뇌부는 그동안의 종합적인 검토를 마치고 결론을 내렸으며, 오는 5월부터 여군의 전투지역 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들의 전투 지역 배치를 위해 소송을 벌였던 전 해병대 대위 조 베델은 “국방부의 새 결정을 환영하며 조속하고 책임 있는 방안으로 시행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ABC 방송은 “5월부터 새 방침이 시행되지만 오는 2016년 1월까지 일부 유예기간을 두는 등 이중적인 근무 모습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초 군 최고 수뇌부는 국방장관에게 지난 여성의 최전방 전투지역 근무를 금지한 1994년 규정을 폐지해야 한다고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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