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낚시 어선이 제주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3일 밤 11시경 제주시 추자도 북서쪽 12㎞ 해상에서 낚시 관광 영업을 하던 A호(9.77t)가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모두 22명이 타고 있던 배는 당시 목포해경 관할에 있었다.
하지만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제주해경은 마침 인근 해역을 경비하느라 현장 가까이 있던 100t급 경비함정을 급파, 새벽 3시경 A호를 진도의 한 항구에 무사히 예인했다.
배에 탄 사람들도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12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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