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15.7도 등 강원도 맹추위…26일엔 복사냉각 탓에 더 추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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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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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초롱 기자=도내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도가 강추위에 시달리고 있다.

25일 오전 7시 강원도의 아침 기온은 대관령 영하 15.7도, 태백 영하 13.4도, 철원 영하 12.7도, 홍천 영하 11.1도, 춘천 영하 10.9도 등을 기록했다.

속초 영하 8.9도, 강릉 영하 8.4도, 동해 영하 6.6도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동해안에는 초속 4.4~6.9m, 내륙에는 초속 1.4~3.6m의 약간 강한 바람이 부는 탓에 체감온도는 영하 14~영하 19도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25일 0시를 기해 철원‧화천‧양구‧인제‧평창‧정선‧홍천‧고성‧속초‧태백지역과 강릉‧동해‧삼척‧양양 산간엔는 한파경보가 발효 중이다.

또 춘천과 홍천‧횡성‧원주‧영월‧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 평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돼 현재 강원도 전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내일(26일)은 대기와 지표면이 냉각되는 복사냉각 현상 탓에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져 영하 15도를 밑도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28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29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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