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임직원 및 협력업체 대표들이 2013년 동반성장을 다짐하며 떡커팅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박승하 부회장을 비롯한 구매본부 주요 임직원과 180여개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사진제공=현대제철] |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현대제철이 새해를 맞아 180여개 협력업체와 함께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제철은 25일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박승하 부회장을 비롯한 구매본부 주요 임직원과 180여개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우수협력업체 시상식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승하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2012년에는 많은 국내외 철강업체들이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수익성 하락을 기록한 한 해였다”며 “힘겨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성장해준 협력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또 “2013년은 현대제철이 창립 60주년을 맞이함과 동시에 제3고로가 완공됨으로써 제철사업의 대역사가 완성되는 중요한 한 해”라며 “올해도 쉽지 않은 경영 환경에 놓였지만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한 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대제철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데는 협력업체의 노력과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현대제철의 발전이 협력업체들에게도 안정적인 성장을 부여하는 기회라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현대제철측은 전했다.
현대제철은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기업경영의 필수요소로 인식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사의 장기적 경쟁력 향상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현대제철은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 선수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들의 신년 인사가 담긴 동영상을 방영하고 회사 내 합창단인 ‘블루하모니’가 축하 공연을 펼쳐 협력업체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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