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유명 프로농구 선수와 그 형제가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프로농구선수 A(35)씨와 동생(33)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4시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골목에서 차를 몰고 가다 사이드미러로 행인 B씨를 쳤다.
A씨 형제는 사고 책임을 두고 시비를 벌이던 중 B씨와 일행 등 5명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당시 운전한 A씨는 술을 마시긴 했지만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음주운전 처벌 기준인 0.05%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씨 형제에게 주먹질한 B씨 일행 중 한 명도 폭행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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