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우즈베크 세계경제외교대 동시통역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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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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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정부 무상원조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의 세계경제외교대(UWED)에 동시통역관을 건립한다.

'UWED 통역 교육 및 평가 시스템 개선사업'에는 내년까지 130만 달러가 투입된다. 영화관 시설을 개·보수해 동시통역 장비를 갖춘 실습실과 회의실을 만드는 것을 비롯해 △관리시스템 구축 △기자재 지원 △전문가 파견 △연수생 초청 교육 등을 추진한다.

지난 2005년 이 대학에 전자도서관 구축 사업을 전개한 KOICA는 이번 프로젝트까지 진행하게 돼 대학 발전과 우즈베키스탄 외교인력 양성에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

KOICA와 UWED는 다음 달 1일 대학 총장 회의실에서 KOICA의 이종선 이사와 이경상 현지 사무소장, 대학 측의 바호디르 호자에브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KOICA는 지난 1991년부터 지금까지 우즈베키스탄에 총 5046만 달러의 공적원조(ODA)를 시행했다. 올해는 사마르칸트 직업훈련교육 역량 강화사업, 나보이 지역 조림사업,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 전염성 질병 관리 역량강화 사업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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