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38· 미국)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즈GC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미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4라운드에서 7번홀까지 중간합계 17언더파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안개로 순연돼 이날 3,4라운드를 몰아 치렀으나 일몰로 4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했다. 잔여홀 경기는 28일 속개된다.
우즈는 11개홀을 남긴 현재 브랜트 스네데커, 닉 와트니(이상 미국)에게 6타 앞섰다. 우즈가 이 코스에서 일곱 차례 우승한 점이나 이번 대회 들어 보여준 샷감각을 감안할 때 우승이 유력하다. 우즈는 지난해까지 투어 통산 74승을 기록중이다.
최경주(SK텔레콤)와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각각 9번홀, 8번홀을 마친 현재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16위에 올라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