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재무장관 "그리스, 최악의 상황은 끝… 내년에 성장"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그리스 재무장관이 "그리스 경제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단언했다.

스투르나라스 장관은 29일(현지시간) BBC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긴 터널의 끝에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내년에는 경제가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스투르나라스 장관은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가능성도 매우 작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민간 부문에 대한 연체금을 갚기 시작하고 은행들의 유동성도 확보되고 있다”며 “유로존 경기지수가 개선되면서 금융시장도 유로존에 대해 낙관적이다”고 덧붙였다.

그리스는 유로그룹으로부터 2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지난해 말 그리스의 긴축 개정안이 승인했다. 강력한 긴축안으로 인해 연금·공무원·투자 등이 삭감되고 세금은 증가했다. 이에 그리스의 실업률은 유럽에서 최고치인 26.8%에 달했다.

그럼에도 스투르나라스 장관은 위기의 시간이 끝났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3분기부터 경제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내년에는 경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