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김지환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331억원으로 바닥을 확인했다”며 “철강 판매량 감소와 판매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건설플랜트 및 에너지 관련 비철강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에 따라 연결 실적은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료 투입 단가 하락, 철강 가격 상승 등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은 5809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3월 이후 성수기에 판매량이 회복되며 올 2분기 영업이익률은 8.8%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철강시황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지만 포스코의 고부가 제품 내수 비중은 확대되고 있다”며 “신제품 개발과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절감 능력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의 마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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