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지로4가 페인트작업장 화재…1명 부상(종합)

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을지로4가 한 건물의 페인트 작업장에서 불이 나 1명이 부상을 당했다.

2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시 중구 을지로4가 덕수중학교 인근 건물의 1층 페인트 작업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15명과 차량 32대를 투입, 55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작업장에서 근무하던 A(55)씨가 얼굴과 손가락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건물 내부와 집기 등이 불타고 소방차량이 을지로 4가 역부터 현장까지 일방도로 3차선 전체를 점유해 일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불이 난 작업장에 페인트 등 인화성 물질이 있어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다행히 인접 건물로 불이 옮겨붙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