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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추천 휴양림, 춘천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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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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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빙벽체험과 명산 겨울산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춘천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을 2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

3일 산림청에 따르면 2006년 개장한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은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의 용화산 남동쪽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수도권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춘천시내와 화천읍내에서는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겨울의 춘천과 화천은 다양한 겨울축제로 풍성하다. 닭갈비, 막국수 등 향토음식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해발 878m의 용화산은 춘천시 사북면과 화천군 간동면, 하남면 경계에 서 있다. 지네와 뱀이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 돼 하늘로 올라갔다 해서 용화산(龍華山)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이곳에는 용마굴, 장수굴, 득남바위, 층계바위, 세남바위 등 각종 전설을 간직한 기암이 많고 폭포도 6개나 된다.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춘천시를 에워싼 대룡산 금병산 삼악산과 파로호 춘천호 의암호 소양호 등의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어 사철 산행을 즐기는 이들로 붐빈다.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은 마을까지 연결되는 긴 계곡을 끼고 있어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해 많은 인파가 몰리고 겨울에는 계곡물이 두껍게 얼어 7~8m 높이의 천연 빙벽장을 만들어 낸다. 이곳에서 용화산자연휴양림의 빙벽전문가로부터 안전교육을 받은 후 빙벽체험을 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겨울철 인기 체험코스로 자리 잡았다. 안전장비를 반드시 갖춰야 체험이 가능하다.

용화산자연휴양림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쾌적한 산림휴양시설을 자랑한다. 주변 숲과 어울려 멋진 별장주택을 연상시키는 산림문화휴양관 4동, 숲속수련장 1동과 야영객을 위한 몽골텐트, 오토캠핑장, 일반 노지야영장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숲속수련장은 운동장 시설을 갖춰서 단체 이용객에게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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