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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리위안, 정협명단에서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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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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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이 지난 1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상무위원회가 확정한 중국 31개 성(省)·직할시·자치구를 대표하는 2237명의 차기 정협 위원 명단에서 빠졌다고 중국시보 등이 전했다.

펑리위안은 지금까지 20년째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인사의 한 명으로 정협 위원을 지냈다. 펑리위안과 함께 국민 가수로 통하는 쑹쭈잉(宋祖英), 천쓰쓰(陳思思) 등은 이번에도 정협 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중화권 언론은 펑리위안이 정협 위원에서 하차하면서 자연스럽게 과거 중국 최고 지도자 부인들의 관례를 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덩샤오핑(鄧小平)의 부인 줘린(卓琳), 장쩌민(江澤民)의 부인 왕예핑(王冶坪), 후진타오(胡錦濤)의 부인 류융칭(劉永淸) 등도 대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했다.

펑리위안은 중국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국민 여가수’ 출신의 화려한 이력 때문에 중국의 역대 퍼스트레이디와는 확연히 다른 면모를 보여줄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문화·예술계에선 유명 영화감독인 천카이거(陳凱歌), 펑샤오강(馮小剛) 등과 중국의 ‘국민 코미디언’으로 손꼽히는 자오번산(趙本山), 영화배우 장궈리(張國立), 천다오밍(陳道明) 등이 차기 정협 위원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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