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4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한 6882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85.9% 증가한 119억원이었다.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과 IPTV 가입자 기반 확대와 기업사업 성장으로 4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6%와 25.7% 증가한 2조4922억원과 8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67억원이 증가한 225억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초고속 사업에서 유통 역량 강화, 결합상품 판매 활성화와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20만명의 가입자 순증을 달성했고 가입자당 유치비용과 해지율 개선을 지속하는 등 마케팅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기업사업(B2B)은 B2B 네트워크 투자를 지속해 빌딩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등 사업 인프라 강화를 통해 중기 시장에서도 기반을 확대해 3년 연속 20%대 고성장세를 달성했다.
IPTV사업은 서비스 경쟁력 강화로 지난해 52만명의 가입자 순증을 달성했고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해지율 개선과 함께 가입자당매출(ARPU) 상승세가 지속하면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이기욱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CFO)은 “가입자 성장과 손익개선을 동시에 달성한 지난해 성과는 당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터닝포인트가 돼 올해는 기업사업과 IPTV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유선 네트워크 경쟁력과 세일즈 역량을 강화하는 등 본원적 경쟁력을 더욱 제고하여 회사의 미래 성장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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