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 전주 감나무골 주택 재개발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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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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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건설과 공동시공사 선정… 1751가구 건립

전주 서신동 감나무골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전북 전주시 서신동에 있는 소규모 자연부락인 감나무골 일대가 1751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한라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281-1 일대 감나무골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공동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감나무골 일대 노후주택을 헐어 지하 3층~지상 20층 아파트 32개동 총 1751가구를 짓는 것이다. 사업비는 약 3743억원이다. 이 중 한라건설 지분은 1123억원이다.

오는 2015년 4월 착공과 함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에 롯데백화점·이마트 등 상업시설과 은행·공공기관·학원중심가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한라건설은 2010년 동신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로 재개발·재건축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11년 주안1구역 재개발, 대전 숭어리샘 재건축 등을 수주하는 등 꾸준히 실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전주에서는 2011년 송천동 한라비발디 966가구를 분양해 최고 16.4대 1의 높은 청약율을 기록하는 등 브랜드와 제품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최근 ‘Innovation & Challenge 2013’ 선언 이후 아랍에미리트연합·코트디부아르 등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연이어 가시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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