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연대는 이날 회견에서 “아르바이트생들은 법정 최저임금인 4860원을 받고 하루 8시간, 주5일을 꼬박 일해도 보험과 세금을 떼면 한달에 90만원도 받지 못한다”며 “이는 1인 노동자의 월 최저생계비인 141만748원에도 못 미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저임금만으로 최소한의 생활이 가능하도록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바연대는 아르바이트생이 밀집한 홍대, 신촌, 대학로 등을 중심으로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는 엽서쓰기를 대대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알바연대는 “엽서쓰기 외에도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주요 프랜차이즈 본사들을 ‘알바 5적’, ‘최저임금 5적’으로 지목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바연대는 아르바이트생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지난달 2일 출범했으며, 18대 대선에 출마했던 김순자 후보가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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