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성화고 학생 23명 펀드투자상담사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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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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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역 특성화고 2학년 학생 23명이 펀드투자상담사 시험에 합격했다.

펀드투자상담사는 금융투자협회에서 실시하는 자격증으로 은행 등 금융권 취업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에서는 금융권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그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차원에서 방학기간 중에 ‘펀드텔러 아카데미’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하루 6시간씩 78시간 운영됐으며, 51명의 특성화고 2학년 학생들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이 아카데미를 수료한 학생 51명이 지난달 20일 시험에 응시하였고, 지난 1일 발표 결과 23명이 합격하여 45.1%의 합격률을 보였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생, 성인을 포함하여 전국 평균 합격률이 20% 정도에 머물고 있는 어려운 자격증인 것을 감안하면 45.1% 높은 합격률은 대단하다고 평가되고 있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금융권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진정한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은행텔러 아카데미, 증권텔러 아카데미, 이미지 메이킹 등 지속적인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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