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담양호 성묘객 위한 보트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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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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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월산 임시선착장…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아주경제(=광남일보)박석순 기자=담양군은 설 명절을 맞이해 담양호를 건너 성묘를 다녀와야 하는 성묘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임시로 보트를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담양군은 담양소방서와 육군 제1179부대의 지원을 받아 오는 10일 설 명절 당일 하루동안 임시보트를 운행해 성묘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성묘를 도울 방침이다.

성묘용 보트는 추월산 주차장 앞 임시선착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담양군은 성묘객이 도착하는 대로 즉시 담양호를 건널 수 있도록 수시로 보트를 운행해 성묘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추석 명절 때도 육군 제1179부대 장병들이 성묘객들을 위한 임시보트를 운행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성묘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담양소방서나 육군 모두 많은 장비와 인력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두 기관에서 협조해 합동으로 임시보트를 운행하게 됐다.

담양군 관계자는 “소방서와 육군부대 두 기관의 도움으로 매년 명절 때마다 담양호 안에 조상의 묘를 모신 분들이 안전하게 성묘를 할 수 있었다”며 “연휴기간이라 인력 동원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임시보트를 운행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봉사에 적극 나서준 담양소방서와 육군부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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