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지역에서 지난해 풍력 발전 설비와 발전 용량은 각각 12%, 11.6GW(기가와트) 증가했으며 총 발전 용량은 105.6GW를 기록했다고 유럽풍력에너지협회(EWEA)가 전했다.
EWEA 통계에 따르면 2012년 풍력에너지 설비 투자액은 172억유로며 이는 전체 재생가능에너지 부문 투자액의 26%를 차지하는 것이다.
풍력에너지 설비 및 발전 용량 증대에 따라 EU 전체 전력 생산에서 풍력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1년 6.3%에서 지난해에는 7%로 늘어났다.
EU 회원국 중 독일이 풍력에너지 부문에서 가장 앞서 있다. 독일은 풍력 발전 용량의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규투자의 21%를 점하고 있다. 독일에 이어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등이 풍력에너지 산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U는 오는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0년에 비해 20% 감축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재생가능에너지를 전체 에너지의 2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