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은 12일 오전 삼청동 인수위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일(13일) 오전 11시 박근혜 정부의 주요 인선에 대한 2차 발표가 있겠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인선 대상과 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2차 인선 발표에는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무·홍보 등 일부 수석들이 포함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또 박 당선인은 설 연휴동안 외부일정을 생략한 채 2차 주요인선 작업에 매진했으며, 이 과정에서 정홍원 총리 후보자와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능이나 명칭이 바뀌지 않아 개정안의 영향을 받지 않는 일부 부처 장관의 경우 이날 인선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북학핵실험을 계기로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우선 새 정부의 외교통일안보라인을 우선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정원장 후보로는 안기부 2차장 출신인 이병기 여의도연구소 상임고문과 검찰 출신에 국회 정보위원장을 역임한 권영세 전 의원, 국정원 2차장을 지낸 김회선 의원, 국정원 3차장 출신의 한기범 통일연구원 객원연구위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외교부 장관으로는 윤병세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인수위원의 입각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 박진 전 의원, 이규형 주중대사, 김숙 주유엔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통일부 장관에는 김재천 서강대 교수, 류길재 북한대학원대 교수 등 박 당선인의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인사들과 관가에서는 김천식 통일부 차관, 홍양호 개성공업지구관리원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국방부 장관으로는 이성출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육사 30기), 한민구 전 합참의장(육사 31기) 등이 거명되고 있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외교부 내의 차관 또는 차관보급 간부의 기용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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