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개발은행 수장들, 10월 대구서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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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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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세계에너지총회 연사 참여… 에너지 기반 시설 투자 논의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글로벌 개발은행의 수장들이 대구에 모여 에너지 기반 시설 투자 방안을 논의한다.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10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 22차 세계에너지총회에 세계의 주요 개발은행을 포함한 금융계 대표들이 연사로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 참가가 확정된 연사는 △아마드 모하메드 알리 알 마다니사우디 이슬람 개발은행 총재 △헬라 체크로호 아프리카 개발은행 국장 △하루히코 쿠도라 아시아 개발은행 총재 △루시아노 코우칭요 브라질 개발은행장 △엔리케 가르시아 로드리게스 라틴아메리카 개발은행 대표 겸 최고경영자 △리카르도 풀리티 유럽 부흥 개발은행 에너지 천연자원부 이사 △비제이 이예르 세계은행 지속가능 에너지 담당 이사 △곤잘로 가르시아 영국 골드만 삭스 상무이사 △아고스티노 갈바니 스위스러 코포레이트 솔루션 회장 △존 더직 올리버 와이만 최고경영자 등이다.

이들은 이번 대구총회에서 에너지 기반 시설 투자를 주요 의제로 다루고 세계 에너지 소비량 증가에 따른 투자환경 변화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환익 조직위원장(한국전력 사장)은 “금융권은 불균형한 에너지 수급 문제와 에너지 안보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세계의 주요 지역 개발은행 리더들이 대구총회에서 이러한 중차대한 에너지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참여하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총회를 통해 세계 에너지 미래를 위한 금융 부문의 역할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10월 13~17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에너지총회에서는 국제 에너지산업 리더들이 모여 ‘내일의 에너지를 위한 오늘의 행동(Securing Tomorrow’s Energy Today)’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세계에너지협의회(WEC)는 오늘날 직면한 에너지 안보, 불균형한 에너지 수급 문제,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인류가 직면한 에너지 문제를 에너지 ‘삼중고(trilemma)’로 정의하고 다양한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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