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상남자 변신…'그 겨울'서 의리남 박진성으로 완벽 빙의

김범 상남자 변신 (사진: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배우 김범이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의리남 박진성으로 완벽 빙의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통해 김범은 전문 포커 겜블러이자 다혈질의 상남자 박진성으로 변신했다.

1화에서 도박장에서 판돈을 딴 오수(조인성 분)와 박진성(김범 분)은 경호원들에게 쫓기게 된다. 도망가다 붙잡힌 진성은 주먹으로 맞고 피를 토하면서도 웃으며 격한 몸싸움을 한다.

이어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오수가 출소하자 진성은 그를 가둔 김사장을 찾아 깽판을 치는 등 물불 안 가리는 모습을 보인다.

극중 김범은 툭하면 몸싸움에 욱하는 다혈질이면서도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사는 모습과 귀여운 허세에 능글맞은 미소, 상남자 포스까지 다양한 표정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노희경 작가의 뛰어난 필력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첫회부터 화제를 낳고 있는 김규태 감독의 정통멜로 드라마 '그 겨울'은 14일 오후 9시55분 3화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