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은 15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고졸취업 감동 수기 및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발표회’에서 이같은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교과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철 교과부 인재정책실장, 박영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및 수상자(학생, 사업단, 기업)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동서발전의 이번 수상은 알찬 인턴십 프로그램 제공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결과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10월22일부터 5주간 수도전기공업 고등학교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당진화력발전소에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필리핀 세부 발전소에서 현장실습과 현지직원의 실무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글로벌 현장학습 지원 우수기업으로 교과부 장관상을 수상한 4곳(한국동서발전, 제일시설공업주식회사, 풍산, MGB Berlin) 가운데 공기업으로는 동서발전이 유일했다.
동서발전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국가 인재 육성에 힘써 왔다. 이를 위해 2011년 9월에는 마이스터고 6개교(수도전기공고, 울산마이스터고, 울산에너지고, 당진 합덕 제철고, 삼척전자공고, 여수전자화학고)와 ‘취업지원 및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2010년에는 국내 최초로 고졸사원 고용할당제를 자율적으로 도입하고, 채용인원의 30%를 고졸사원으로 채용하는 등 학력철폐와 청년실업 해소에도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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