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 대외개방도 산둥성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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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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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항공기 및 열차 제조업체 봄바디어는 칭다오 투자환경에 반해 투자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봄바디어 고속열차 생산공장 내부의 모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칭다오(靑島)가 대외개방도를 가늠할 수 있는 4대 지표 모두 산둥(山東)성 1위를 차지했다. 칭다오시 상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칭다오가 대외무역, 외자유치, 글로벌경제협력, 아웃소싱에서 산둥성 1위를 차지해 성내 가장 개방적인 도시로 부상했다.

지난해 글로벌 악재로 중국 외자규모가 동기대비 3.7% 감소한데 반해 칭다오의 외자유치는 빠르게 증가해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해 칭다오에서 신규·추가비준한 투자 프로젝트는 총 956여개로 그 규모가 46억 달러에 육박, 동기대비 27.8%나 증가했다. 이는 15개 부(副)성급 도시 중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지난해 중국의 수출입 증가율도 유럽·미국 경기악화로 상당한 타격을 받았지만 칭다오는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칭다오 수출입 규모는 732억800만 달러로 동기대비 4.2% 증가해 산둥성 평균 증가폭을 웃돌았다.

칭다오 기업들의 해외진출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2012년 칭다오의 해외투자규모는 10억1000만 달러로 동기대비 100.5% 증가했으며 아웃소싱규모 역시 무려 130.2% 증가한 33억2000만 달러에 육박, 산둥성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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