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일진머티리얼즈의 현재 연간 550톤 규모의 생산능력은 2013년부터 1200톤으로 2배 이상 확대된다.
휘어지는 인쇄회로기판인 FPCB는 기존 피처폰의 접히는 부분에 일부 사용됐지만 고밀도 집적회로가 겹겹이 쌓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시장이 새로이 생겨나면서 수요량이 2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고부가가치 핵심소재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시장의 급성장으로 핵심 소재인 FPCB용 일렉포일의 수요가 급증했지만 국내 생산량이 부족해 대부분의 물량을 일본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다"며 "이번 증설로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수익성이 높은 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여 회사 이익을 늘리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