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작년에 전년보다 280만원 더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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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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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가계소비지출 1위는 ‘식료품비’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재작년에 비해 작년에 돈을 더 많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연말정산을 한 직장인 370명에게 ‘2012년 총 지출이 2011년에 비해 많았는지’를 묻자,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73.2%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아니다’ (17.0%) △‘잘 모르겠다’ (9.7%)가 뒤를 이었다.

연말정산을 했다고 답한 이들 중 2011년과 2012년의 총 지출액을 모두 밝힌 332명이 쓴 금액의 평균을 내 본 결과, 2012년(2427만원) 지출액이 2011년(2147만원)에 비해 280만원 가량 높았다.

직장인들은 작년에 어디에 돈을 가장 많이 썼을까?

지난해 가장 높았던 가계소비지출로는 △식료품비(43.2%)가 꼽혔다. 이어 △주거비(15.4%) △기타 잡비(15.1%) △교육비(8.4%) △피복신발비(5.9%) △교양오락비(5.1%) △교통통신비(4.3%) △광열수도비(2.4%) 순이었다.

또한 가장 자주 사용한 지출 수단은 △신용카드(75.7%)였다. △직불카드(체크카드) (20.8%)나 △현금(3.5%)을 자주 썼다는 답변은 비교적 소수였다.

작년에 돈을 많이 썼다는 인식 때문인지, 올해는 절약을 하겠다는 이들이 많았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499명에게 올해 소비 계획을 묻자, △‘작년보다 줄일 것’(62.1%)이라고 답한 이들이 절반을 넘었다.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답변은 31.9% △‘작년보다 늘릴 것’이라는 의견은 6.0%에 그쳤다.

한편, 직장인들 중에는 특별한 소비계획이 없이 지출하는 이들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패턴에 대해 묻자, △‘특별한 소비계획을 세우지 않고 지출한다’(55.7%)는 의견이 △‘주기적으로 소비계획을 세워 지출한다’(44.3%)는 의견보다 높게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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