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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0대 브랜드가치 94조원…1위는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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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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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30대 브랜드 가치의 73% 상회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13 인증마크 [사진=인터브랜드]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매년 세계 100대 브랜드를 선정하는 세계 최대의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위 30개의 브랜드를 발표했다.

21일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13에 따르면 한국을 대표하는 30대 브랜드 자산가치는 94조36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인터브랜드가 집계한 일본 30대 브랜드 자산가치인 128조9583억원의 73%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 세계 100대 브랜드에 포함됐던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가치 총액은 50조2783억원으로 전체 30대 브랜드 가치 평가금액의 53%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37조2020억원의 브랜드 가치로 1위에 올랐으며,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8조4522억원, 4조6240억원의 브랜드 가치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30대 브랜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과 현대 계열 브랜드가 대거 포함됐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생명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삼성카드, 삼성물산 등 삼성 계열사가 5개,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카드,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현대백화점 등 7개의 현대 계열 브랜드가 3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에 이어 SK텔레콤(4조2848억원), 포스코(2조7298억원), KB국민은행(2조6696억원), 삼성생명보험(2조630억원), NHN(2조5382억원), 신한카드(2조2228억원), LG전자(2조240억원)가 4∼10위에 올랐다.

금융회사는 6위 KB국민은행, 7위 삼성생명보험, 9위 신한카드를 비롯해 신한은행(2조1348억원), 하나은행(1조9381억원), 삼성화재해상보험(1조7975억원), 현대카드(1조2232억원), 삼성카드(1조1384억원), 교보생명보험(1조246억원) 등 9개사가 30대 브랜드에 포진했다.

5위 포스코에 이어 현대중공업(1조8723억원), LG화학(1조8177억원), 현대모비스(1조3762억원), 삼성물산(1996억원), 현대건설(9989억원), SK이노베이션(9089억원), 한국타이어(7781억원) 등 기업간 상거래를 주로 하는 B2B 기업 8개사가 랭크됐다.

이외에도 아모레퍼시픽(1조1561억원), LG생활건강(5845억원), 하이트진로(5186억원), CJ제일제당(5026억원) 등 소비재 기업도 4개사가 30대 브랜드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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