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된 불합격 "면접 갈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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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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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정된 불합격 "면접 갈 수 있겠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예정된 불합격'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취업생과 면접을 앞둔 회사 인사담당자가 주고받은 문자를 캡처한 것이 담겨 있다.


취업생이 "금요일에 면접인가요?" 하고 묻자 인사담당자는 "오늘이요"라고 답한다. 이어 인사담당자는 "제가 금요일이라고 문자 보냈나요?"라고 묻는다.


취업생은 당당하게 "네, 금일 14시라고 보내셨어요"라고 답한다. 그러자 인사담당자는 "금일은 오늘을 말하는 겁니다"라고 냉정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인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탈락!", "안습이다. 어쩜 좋아", "오늘이란 사실은 알았는데 언제 준비해서 가려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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