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민세관국 ‘시퀘스터’로 추방 대기 불체자 수백 명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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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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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화당 “오바마 행정부 잔꾀” 공격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사흘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시퀘스터(연방정부 예산 자동삭감)을 앞두고 미국 이민세관국이 불법체류자(이하 불체자) 수백 명을 석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민세관국은 26일(현지시간) “체포해서 추방절차를 밟고 있던 불체자 수백 명을 예산이 없어 석방했다”고 밝혔다.

이민세관국의 길리안 크리스텐센 대변인은 “각각의 케이스를 검토한 후 보호관찰 방식으로 불체자 수백 명을 석박했다”며 “비용이 훨씬 덜 든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이 전해지자마자 하원 국토안보위 위원장인 마이클 맥컬 텍사스 의원은 “오바마 행정부가 시퀘스터 위기를 이용하려고 잔꾀를 내고 있다”며 반격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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