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통계청은 1일(현지시간) 재고투자 급감 등의 원인으로 이 기간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했다며, 지난해 4분기 성장률도 0.2%에 그치는 등 부진한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작년 1월 내놓았던 예측치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 또 지난 해 성장률도 1.8%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돼 당초 예측치인 2.6%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짐 플래허티 재무 장관은 이날 “이번 경제 실적이 우리의 펀더멘털이 강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러나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미약하고 국제적 불활실성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함께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스코샤 은행 애널리스트는 “캐나다 경제가 다시 성장 동력을 완전히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