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변인은 "김종훈 씨는 박 대통령이 국가발전의 원동력과 미래창조를 위한 핵심 인재로 직접 설득해서 삼고초려끝에 모시고 온 사람이다. 그런 분이 국내의 정치환경을 이겨내지 못하고 떠나시게 된 점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김 내정자는 미국에서 한국인으로서 성공의 신화를 쓴 사람으로 벨 연구소장을 역임한 세계적인 인물이다"며 "그동안 박 대통령께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 인재들을 조국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씀해왔다"고 밝힌 뒤 "이런 인재들의 육성 환경을 조성해주지 못한다면 결국 국가가 피해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모든 인재를 다양하게 받아들이고 그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기 바란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러 온 분들이 다시 돌아가지 않도록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전날 박 대통령에게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윤 대변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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