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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도 잘나가는 현대차…2월 판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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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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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총 36만6446대(CKD 제외) 판매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지난달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미국 수출형 신형 싼타페의 모습 [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지난달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지난 2월 한 달간 국내 4만7489대, 해외 31만8957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총 36만6446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국내공장의 생산과 판매가 줄면서 국내판매와 국내생산수출이 모두 감소했으나 해외공장의 지속적인 호조로 실적을 이를 만회, 전체 판매가 늘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국내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1.5% 감소한 4만7489대를 기록했다.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보다 24.1% 감소했으며 SUV 판매는 전년보다 무려 73.5%가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수출 9만3844대, 해외생산판매 22만5113대를 합해 전년 대비 3.8% 증가한 총 31만8957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올해도 시장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와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를 견인하고 수출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선진시장은 물론 신흥시장까지 성장이 둔화되고,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국내외 시장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며 “이에 현대차는 질적인 성장으로 내실을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66만8000대, 해외 399만2000대를 합해 총 466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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