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BMW, 700억 규모 ‘드라이빙센터’ 사업협약 체결

축구장 33개 규모…약 700억원 투자 예상

인천광역시와 BMW그룹코리아, 스카이72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내 BMW그룹 드라이빙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사진=BMW그룹코리아]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인천광역시와 BMW그룹코리아, 스카이72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내 BMW그룹 드라이빙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인천시는 BMW그룹 드라이빙센터 건립을 위해 필요한 각종 승인·인가·등록·허가를 위한 모든 행정상 지원과 신속한 협조를 약속했다. BMW그룹코리아는 드라이빙센터 건립 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지역 건설업체의 공사 참여와 거주자 우선 채용을 적극 고려할 예정이다.

BMW그룹 드라이빙센터는 인천 영종도 내 축구장 33개와 맞먹는 약 24만㎡의 부지에 총면적 약 1만4473㎡ 규모로 약 700억원이 투입돼 2014년 중순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개장이 완료되면 일반 방문객과 교육 참가자를 포함, 연간 약 1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험·즐거움·친환경을 테마로 하는 BMW그룹 드라이빙센터는 트랙과 고객센터·트레이닝센터·서비스센터·친환경공원 등 총 5개의 부속 시설로 구성돼 건립된다. 핵심 시설인 트랙은 BMW가 제공하는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고 안전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체험 활동에 활용된다.

이외에도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친환경차와 자동차의 원리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주니어 캠퍼스, BMW 클래식 모델들이 전시되는 헤리티지 갤러리, 카페,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