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협회장 “코스닥시장 재도약 위한 경쟁력 제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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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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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새 정부의 중소기업 활성화 정책과 대기업의 상생경영으로 코스닥 시장이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코스닥협회는 연구정책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코스닥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습니다.”

코스닥협회 정지완 신임 회장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취임포부를 밝혔다.

정 회장은 “코스닥 기업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 속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라며 “상법·자본시장법·회계공시제도에 대한 규정 개선 연구 및 정책 건의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올해 내건 캐치프레이즈는 ‘코스닥 재도약의 해’이다.

정 회장은 “새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과 대기업의 진정성 있는 상생 협력, 코스닥 기업 대표들의 창업 당시 초심이 조화를 이룬다면 향후 성장 가능성은 크다“며 최근 코스닥지수의 강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코스닥지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800포인트까지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 발전 확대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회원사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의 액수가 3000억원 미만으로 이전 2조원 규모에 비해 훨씬 작은 수준”이라고 전제하고 자본 조달 시장의 선순환을 위해 코스닥전용펀드, 연구개발(R&D) 세제혜택 확대 등의 지원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정 회장은 중소기업전용 자본시장인 ‘코넥스’에 대해 “코스닥 시장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넥스는 올 상반기 중 출범할 예정이다.

정 신임 회장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2차전지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솔브레인의 대표이사다. 1956년생으로 성균관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코스닥협회 이사와 부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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